전체 글92 뇌과학으로 감정을 설계하는 시대 “감정은 뇌가 만들어낸 예측 결과다.” 리사 펠드먼 배럿(R. F. Barrett)의 대표작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감정에 대한 기존 상식을 뿌리째 뒤흔듭니다.2025년 현재, 뇌과학과 심리학은 더 이상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닌 ‘설계 가능한 것’으로 바라봅니다. 이 글에서는 감정 구성 이론의 핵심을 풀어보고, 우리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감정을 훈련하고 바꿔나갈 수 있을지를 함께 탐색해보고자 합니다.감정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감정 구성 이론)기존 심리학에서는 ‘감정’을 선천적으로 주어진 본능이나 반사적인 반응으로 여겨왔습니다. 예를 들어, 분노하면 자동으로 얼굴이 붉어지고, 두려우면 몸이 움츠러드는 식이죠. 하지만 리사 배럿은 이 이론을 정면 반박합니다.그녀는 뇌가 감정을 예측(.. 2025. 4. 18. Z세대가 불안한 진짜 이유, 이 책이 알려준다 2024년 출간된 조너선 하이트(Jonathan Haidt)의 신간 『불안세대(The Anxious Generation)』는 스마트폰 세대인 Z세대가 겪고 있는 정신적 위기의 본질을 파헤칩니다. 책의 출간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부모와 교육자, 정책 입안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며 “디지털 양육의 경고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청소년 뇌 발달과 사회 구조 전반 관련하여 저자가 말하는 불안의 뿌리를 따라가며, 우리 사회가 지금 무엇을 바꿔야 할지를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스마트폰은 언제부터 아이들을 바꿨는가 (디지털 전환의 시점)저자는 『불안세대』에서 Z세대 불안의 원인을 명확히 지적합니다. 바로 2010년 이후 스마트폰 보급이 대중화되며 시작된 디지털 전환입니다. 아이폰이 등장하고 인스.. 2025. 4. 18. CGV SCREENX 만만위크! (탑건·위키드·퇴마록·와일드 로봇 1만원 관람 찬스)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제맛이죠. 특히 화면이 벽면까지 펼쳐지는 CGV의 특별관 ‘SCREENX’라면 그 몰입감은 비교 불가입니다. CGV가 2025년 4월 17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SCREENX 전용 이벤트 ‘만만위크’를 개최합니다. 이름처럼 ‘만원으로 만나는 SCREENX’의 줄임말인 이번 기획전은 총 29개 극장에서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탑건: 매버릭’, ‘위키드’, ‘퇴마록’, ‘와일드 로봇’ 등 4편의 영화를 SCREENX 포맷으로 단돈 1만원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SCREENX가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초몰입 감각, CGV가 준비한 특별한 일주일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CGV 만만위크, SCREENX로 즐기는 몰입의 정점‘SCREENX 만만위크’는 CGV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 2025. 4. 18.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렌고쿠 생일에 재개봉! 4K 리마스터 관람 포인트 총정리 2021년 국내에서만 218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애니메이션 신드롬’을 일으켰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오는 2025년 5월 10일, 4K 리마스터링 리바이벌 버전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이번 재개봉은 ‘렌고쿠 쿄쥬로’의 생일과 국내 첫 개봉 4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상영으로, 고화질 영상과 고음질 사운드가 더해져 더욱 몰입도 높은 관람 경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예고편 속 명대사 “내가 있는 한, 그 누구도 죽게 놔두지 않는다”는 말처럼, 팬들의 마음에 다시 한 번 불꽃을 피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온 무한열차, 5월 10일 재개봉 확정2025년 5월 10일,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극장에 다시 상영됩니다. 이번 리바이벌 상.. 2025. 4. 17. 전 세계 영화관 요금 인상 추세는 어디까지? 영화관 관람료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인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 산업의 회복과 인플레이션, 콘텐츠 투자 비용 상승 등이 맞물리며 영화티켓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계 주요 국가들의 영화관 티켓값 인상 흐름을 살펴보고, 그 원인과 배경,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시작된 글로벌 영화관 요금 인상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 영화 산업에 엄청난 타격을 주었습니다. 수많은 영화관이 일시 폐쇄되었고, 관객 수는 급감했습니다. 그 결과 영화관 운영사들은 매출 회복을 위해 요금 인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단순한 임시 조치가 아니라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대표 멀티플렉.. 2025. 4. 16. 전주국제영화제, 25년을 걸어온 대안 영화의 상징 전주국제영화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영화 중심의 영화제로, 매년 5월 전라북도 전주에서 개최됩니다. 상업성과는 거리를 둔 독립영화, 실험영화, 예술영화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영화인들과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가 걸어온 역사와 함께, 2025년 제26회를 맞는 최신 프로그램과 영화제의 정체성을 심층 분석해봅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시작과 성장 과정전주국제영화제(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JIFF)는 2000년에 출범한 이후 ‘대안 영화제’를 기치로 내세우며 예술성과 실험성 중심의 영화제로 빠르게 자리매김했습니다. 상업성과 대중성보다는 감독의 창작 자유, 독립영화의 진정성, 디지털 영화의 실험정신에 주목하며, 국내외 신인 감독.. 2025. 4. 16. 이전 1 2 3 4 5 6 7 8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