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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은 내가 아니다 – 뇌과학자가 알려주는 뇌 사용법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는 뇌과학자인 질 볼트 테일러가 본인의 뇌졸중 경험을 바탕으로 쓴 회고록입니다. 단순한 의학적 체험기가 아니라, 감정과 뇌의 작용, 자아와 의식의 본질을 탐구하는 심오한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죠.TED 강연으로도 유명해진 이 책은 “뇌와 감정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새로운 관점을 열어줍니다.이 책은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자아와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분들, 혹은 삶의 전환점을 지나고 있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감정의 뇌: 좌뇌가 멈춘 순간 펼쳐진 세계질 볼트 테일러는 어느 날 아침, 자신의 왼쪽 뇌(좌뇌)가 기능을 멈추는 충격적인 경험을 합니다. 좌뇌는 논리, 언어, 시간 개념, 자기 인식 등을 담당하는 영역입니다. 반면,.. 2025. 4. 20.
인간 집착을 돌아보게 하는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단순한 과학책을 넘어, 인간의 본성과 질서에 대한 집착, 그리고 삶의 혼돈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깊은 철학적 통찰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특히 최근 국내 여러 고등학교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이 책은 세상을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싶은 청소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싶은 성인, 질서와 기준에 얽매인 삶에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사유의 시간을 선물합니다. 혼돈 속에서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자 하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립니다.이 글에서는 이 책을 왜 지금 읽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분들이 읽으면 더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실용 심리학: 질서에 대한 인간의 집착.. 2025. 4. 20.
일은 능력보다 에너지! 나에게 맞는 직무 찾는 법 『일의 천재들』은 팀워크와 조직 운영을 넘어 ‘나답게 일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커리어 설계 도구입니다.“이 일, 잘하긴 하는데 왜 자꾸 지치지?”“나는 어떤 일에서 에너지를 얻을까?”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면, 커리어는 금세 ‘버티기’가 되고 맙니다.이 글에서는 6가지 업무 천재성을 기준으로 ‘나를 살리는 일’과 ‘나를 소진시키는 일’을 구분하고, 어떤 역할과 환경이 나에게 맞는지 스스로 판단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 성과는 내지만 일에 몰입하거나 즐기지 못하는 직장인 • 이직/퇴사를 고민하지만 방향을 못 잡고 있는 커리어 전환기 분들 • 프리랜서, 크리에이터처럼 자기 일 방식이 중요한 1인 사업가 • 리더 역할이 버겁고 실무가 더 맞는 것 같은 직장인 • 지금 .. 2025. 4. 19.
나는 어떤 업무에서 살아나는가? 일의 천재성 진단법 “나는 왜 어떤 일은 재미있고, 어떤 일은 지치기만 할까?”『일의 천재들』(패트릭 렌시오니)은 이런 질문에 명확한 답을 제시합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업무 천재성(Working Genius)’을 타고났으며, 이와 맞는 일을 할 때 몰입, 성과, 에너지가 폭발합니다.이 책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 일은 열심히 하는데 자꾸 지치는 직장인 • 내가 진짜 잘하는 일, 맞는 일이 뭔지 헷갈리는 사람 • 팀원에게 어떤 업무를 맡겨야 할지 고민인 리더 • 조직 구성의 균형과 몰입도를 높이고 싶은 관리자 • MBTI처럼 자기 이해 도구에 관심 많은 자기계발러이 글에서는 『일의 천재들』에서 제시하는 6가지 업무 유형과 ‘나를 살리는 일’과 ‘나를 지치게 하는 일’을 구분하는 기준, 그리고 실.. 2025. 4. 19.
뇌과학으로 감정을 설계하는 시대 “감정은 뇌가 만들어낸 예측 결과다.” 리사 펠드먼 배럿(R. F. Barrett)의 대표작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감정에 대한 기존 상식을 뿌리째 뒤흔듭니다.2025년 현재, 뇌과학과 심리학은 더 이상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닌 ‘설계 가능한 것’으로 바라봅니다. 이 글에서는 감정 구성 이론의 핵심을 풀어보고, 우리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감정을 훈련하고 바꿔나갈 수 있을지를 함께 탐색해보고자 합니다.감정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감정 구성 이론)기존 심리학에서는 ‘감정’을 선천적으로 주어진 본능이나 반사적인 반응으로 여겨왔습니다. 예를 들어, 분노하면 자동으로 얼굴이 붉어지고, 두려우면 몸이 움츠러드는 식이죠. 하지만 리사 배럿은 이 이론을 정면 반박합니다.그녀는 뇌가 감정을 예측(.. 2025. 4. 18.
Z세대가 불안한 진짜 이유, 이 책이 알려준다 2024년 출간된 조너선 하이트(Jonathan Haidt)의 신간 『불안세대(The Anxious Generation)』는 스마트폰 세대인 Z세대가 겪고 있는 정신적 위기의 본질을 파헤칩니다. 책의 출간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부모와 교육자, 정책 입안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며 “디지털 양육의 경고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청소년 뇌 발달과 사회 구조 전반 관련하여 저자가 말하는 불안의 뿌리를 따라가며, 우리 사회가 지금 무엇을 바꿔야 할지를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스마트폰은 언제부터 아이들을 바꿨는가 (디지털 전환의 시점)저자는 『불안세대』에서 Z세대 불안의 원인을 명확히 지적합니다. 바로 2010년 이후 스마트폰 보급이 대중화되며 시작된 디지털 전환입니다. 아이폰이 등장하고 인스.. 2025.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