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텐자 시술 원리와 효과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피부재생)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고주파 시술 중 가장 정교하고 진화된 기술로 손꼽히는 ‘포텐자(Potenza)’는 마이크로니들과 고주파(RF)를 결합한 시술로, 피부 깊숙한 진피층에 에너지를 전달해 피부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치료입니다. 단순히 겉을 자극하는 레이저와 달리, 피부 속부터 재생을 유도하여 모공 축소, 탄력 증가, 흉터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어 최근 피부과 시술 중 가장 각광받고 있습니다.

 

포텐자의 작용 원리: 마이크로니들 + 고주파

포텐자의 핵심 기술은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전달’입니다. 미세한 바늘들이 피부에 미세 상처를 내면서 동시에 고주파(RF) 열을 진피층에 정확히 주입합니다. 이 고주파 에너지는 진피 내 콜라겐 섬유를 수축시키고,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여 피부가 스스로 재생하도록 만듭니다. 이 과정은 인위적인 자극이 아니라 인체의 ‘자가치유 메커니즘’을 활용한 원리로, 시술 직후뿐 아니라 1~2개월 후까지도 효과가 지속되는 이유입니다.

마이크로니들 팁은 16핀, 25핀, 49핀 등 종류가 다양하고, 시술자는 이 중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바늘 개수와 길이, RF 강도를 설정합니다. 표피에는 거의 손상이 가지 않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피부 민감도나 타입에 따라 맞춤형 시술이 가능합니다. 바늘의 깊이는 0.5mm~3.5mm까지 조절되며, 이를 통해 얕은 잔주름부터 깊은 흉터, 넓은 모공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포텐자의 피부 개선 효과와 적응 대상

포텐자는 단순 미용 목적을 넘어 다양한 피부 고민을 구조적으로 해결합니다. 대표적인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모공 축소: 콜라겐 생성으로 모공 주변 조직이 수축되고 조여짐
• 흉터 개선: 여드름 흉터, 수두 흉터 등 패인 부위를 채워줌
• 피부 탄력 강화: 피부 속 섬유 구조 재생을 통해 리프팅 효과
• 잔주름 완화: 눈가, 이마, 입가의 잔주름 개선
• 피부결·톤 균일화: 피부가 부드럽고 탄탄하게 정돈됨

적응 대상은 20~50대까지 나이에 관계없이 가능하며, 피부 타입 역시 민감성, 지성, 복합성 모두 시술 가능합니다. 특히 레이저에 민감한 피부나 재생력이 약해진 중년층에게는 표피 자극이 적은 포텐자가 더욱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시술만으로도 피부결 개선이나 미세한 리프팅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모공이나 흉터는 보통 3~5회 시술을 통해 눈에 띄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술 간격은 4주 내외가 권장되며, 피부 상태에 따라 간격 조정이 가능합니다.

RF란 무엇인가? 레이저와의 차이점

포텐자 시술에서 핵심이 되는 기술인 RF는 'Radio Frequency', 즉 고주파 전류를 의미합니다. 피부에 전자기파 형태의 고주파를 통과시켜 조직 저항에 의해 열을 발생시키고, 이 열이 진피층의 콜라겐을 수축시키며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0.3MHz~10MHz 사이의 저온 고주파가 사용되며, 피부에 외상 없이 내부 조직만 자극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은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고주파는 진피층에 작용하여 콜라겐 재구성을 유도하기 때문에 표피 손상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열로 인한 자극은 섬유아세포를 활성화시키며, 결과적으로 피부 탄력, 주름, 모공 등에 전반적인 개선 효과를 제공합니다.

반면 레이저는 '빛 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로, 주로 표피나 멜라닌 색소에 반응해 작용합니다. 프락셀 레이저는 피부를 미세하게 깎아내거나 재생을 유도하고, 토닝 레이저는 멜라닌에 작용해 색소를 분해합니다. RF는 전류 기반이므로 피부색, 기미, 멜라닌 상태와 무관하게 진피층에 집중할 수 있어 색소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정리하면, RF는 열을 통해 진피 깊은 층의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레이저는 주로 표피와 색소에 작용한다는 점에서 구조적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RF 기반 시술은 다양한 피부 타입에 폭넓게 활용됩니다.

시술 통증, 샷 수 기준, 시술 범위 이해하기

포텐자는 고주파 열과 마이크로니들이 동시에 작용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통증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시술 전 마취크림을 30~40분 충분히 도포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따끔한 수준’, ‘지열감 정도’로 체감하며 프락셀, 리주란 주사보다 통증이 약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눈가, 이마, 턱선 등 피부가 얇은 부위는 다소 예민할 수 있으나, 숙련된 의료진의 출력 조절로 충분히 관리 가능합니다. 시술은 ‘샷(shot)’ 단위로 측정되며, 이는 마이크로니들이 한 번 피부에 닿아 RF를 전달한 횟수입니다.

• 풀페이스 기준: 보통 300~600샷
• 이마/눈가: 약 100~150샷
• 볼/턱선: 약 200~300샷
• 모공/흉터 집중 부위: 부위당 100~200샷

1샷당 16~49개의 바늘이 동시에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300샷이라도 실제 피부 속 자극은 수천 개에 달하며, 이로 인해 효과는 높고 반응은 정밀합니다. 샷 수가 많아질수록 시술 시간, 효과는 증가하지만 붉어짐이나 다운타임도 함께 늘 수 있으므로 초시술자는 300~400샷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 후 회복과 관리법

포텐자는 회복이 빠른 편이지만, 시술 후 48시간은 피부가 민감한 상태이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시술 직후에는 약간의 붉어짐과 열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보통 1~2일 내 자연적으로 진정됩니다. 관리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화장: 당일은 금지, 다음날부터 가볍게 가능 (선크림, 톤업 정도)
• 세안: 시술 당일은 미온수로만, 다음날부터 약산성 클렌저 사용
• 보습: 재생크림, 수분 앰플을 충분히 사용
• 자외선 차단: 필수. SPF50 이상의 무기자차 추천
• 진정팩: 시술 다음날부터 알로에, 병풀, 시카 등 진정 성분 제품 사용

회복 속도는 피부 타입과 시술 강도에 따라 다르며, 보통 2~3일 후에는 일상적인 메이크업과 활동이 가능합니다. 단, 피부가 붉거나 가려운 경우엔 자극을 줄이고 충분한 보습과 진정을 우선해야 합니다.

 

포텐자는 마이크로니들과 고주파를 결합해 피부 속을 직접 자극함으로써 표피 손상 없이 피부 재생과 탄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고효율 시술입니다. 샷 수 조절, 출력 강도 설정, 회복 관리 등 모든 면에서 맞춤형이 가능하여 다양한 피부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선택지입니다. 지금 피부 변화가 필요하다면, 포텐자 시술을 통해 진짜 피부 개선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