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의 천재들』은 팀워크와 조직 운영을 넘어 ‘나답게 일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커리어 설계 도구입니다.
“이 일, 잘하긴 하는데 왜 자꾸 지치지?”
“나는 어떤 일에서 에너지를 얻을까?”
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면, 커리어는 금세 ‘버티기’가 되고 맙니다.
이 글에서는 6가지 업무 천재성을 기준으로 ‘나를 살리는 일’과 ‘나를 소진시키는 일’을 구분하고, 어떤 역할과 환경이 나에게 맞는지 스스로 판단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 성과는 내지만 일에 몰입하거나 즐기지 못하는 직장인
• 이직/퇴사를 고민하지만 방향을 못 잡고 있는 커리어 전환기 분들
• 프리랜서, 크리에이터처럼 자기 일 방식이 중요한 1인 사업가
• 리더 역할이 버겁고 실무가 더 맞는 것 같은 직장인
• 지금 하는 일이 버거운데, 그 이유를 정확히 알고 싶은 사람
‘나에게 맞는 일’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잘하는 일”을 기준으로 진로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일의 천재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에너지가 솟고,
어떤 일을 할 때 지치는가?”
이 질문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즐겁게 반복할 수 없는 일은 결국 지속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 커리어의 핵심은 “무엇을 잘하느냐”보다
“무엇을 오래 해도 지치지 않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유형별 커리어 방향 힌트 (업무 천재성 기준)
각자의 업무 천재성에 따라 에너지가 살아나는 환경과 역할은 달라집니다.
1. 사고형 (Wonder)
• 문제를 먼저 인식하고 질문 던짐
• 전략, 교육, 변화 설계에 적합
2. 창의성형 (Invention)
• 아이디어 생성, 기획, 창조에 몰입
• 콘텐츠, 창업, 기획, 브랜드 직무에 적합
3. 판별형 (Discernment)
•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결정 내림
• 전략보좌, 팀 리딩, 컨설팅에 적합
4. 독려형 (Galvanizing)
• 사람을 움직이고 실행 조직
• PM, 리더, 세일즈/조직 운영에 적합
5. 지원형 (Enablement)
• 남을 돕고 뒷받침하는 데서 보람
• 운영, 협업, 실무 중심 직무에 적합
6. 끈기형 (Tenacity)
• 실행 마무리, 성과관리, 책임감이 강함
• 일정관리, 성과추적, 데이터 정리에 강점
커리어 방향 설정에 바로 적용하는 3단계
1단계: 내 업무 천재성 확인하기
• 공식 테스트(workinggenius.com) 또는 책 속 자가진단
• 업무 천재성 / 업무 역량 / 업무 좌절 구분
예시 질문:
• 어떤 일을 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르는가?
• 어떤 일을 반복하면 번아웃이 오는가?
• 동료가 요청할 때 자주 자원하는 일은?
2단계: 지금 하는 일 분석하기
단순 직무명이 아니라 업무의 단계와 내용을 쪼개서 보세요.
→ 어떤 과업에서 에너지가 솟고, 어떤 과업은 회피하고 싶은지 분리합니다.
예시 A: 창의성형인데 끈기 업무에 치인 사람
• 기획은 좋아하지만, 보고서 정리·일정 관리에 스트레스
→ 좌절 영역에 머무르는 시간 조정 필요
예시 B: 판별형인데 팀이 창의성 중심인 경우
• “그건 통하지 않을 것 같아”란 의견이 자주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짐
→ 팀과 성향 미스매치, 회의 피로도 증가
이런 분석은 자신에게 맞는 업무 설계 기반이 됩니다.
3단계: 앞으로의 커리어 재설계
지금 직무를 당장 바꿀 수 없다 해도, 역할 조정, 위임, 전략적 이동을 통해 에너지 흐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예시 C: 사고 + 창의성형
• 루틴 업무에 피로함
→ 새로운 문제 해결형 직무로 이동 고려 (기획, 창업, 연구 등)
예시 D: 지원 + 끈기형
• 조용히 실무 뒷받침할 때 성취감
→ 팀 리딩보다 프로젝트 실행 담당이 적합
예시 E: 독려가 좌절 영역인 사람
• 팀을 이끄는 데서 지속적인 스트레스
→ 리더 대신 전문가형 스페셜리스트 경로 고려
→ 핵심은, 업무 천재성에 기반해 방향을 잡고
좌절 영역은 줄이거나 팀과의 조합으로 보완하는 것입니다.
나답게 일할 수 있어야 오래간다
『일의 천재들』은 말합니다.
“일은 능력이 아니라, 에너지 흐름과의 궁합이다.”
지금 당신의 일이 그럭저럭 할 수 있는 일인지, 정말 살아나는 일인지 한 번 체크해보세요. 커리어는 단지 이동이 아니라 내가 더 오래, 지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일을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오늘 내가 몰입했던 그 일, 그게 당신의 천재성이 깨어나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