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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후는 신체활동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운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어르신들도 많습니다. 이에 정부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스포츠 이용권(스포츠강좌이용권)’ 제도를 통해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월 최대 4만원 상당의 강좌 이용료를 바우처 카드로 제공하여 수영, 헬스, 요가, 실버체조 등 원하는 프로그램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이 글에서는 어르신 스포츠 이용권의 지원 대상, 신청 방법, 이용 절차, 사용처, 주의사항, 실전 꿀팁까지 꼼꼼하게 안내해드립니다.
지원 대상: 어떤 어르신이 신청할 수 있나요?
어르신 스포츠 이용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복지형 체육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스포츠강좌이용권’이며, 일반적으로 저소득층, 장애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던 기존 사업이 2022년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층까지 확대되었습니다.
기본 자격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 65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자 (신청년도 기준)
-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 기초연금 수급자(소득 하위 70% 이내)
-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기준에 따라 선정된 일반 어르신
예산 범위 내에서 1가구 1인 지원 원칙이며, 일부 지자체는 인원 초과 시 추첨 방식 또는 선착순 접수를 통해 선정합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별도 심사 없이 자동 선정되는 경우도 있으며, 기타 대상자의 경우 소득증빙이나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 제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시·군·구청별로 세부 기준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지역별 공고문을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 방법: 온라인과 오프라인, 둘 다 가능합니다
어르신 스포츠 이용권은 매년 초, 정해진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하며, 대개 1월 중순 ~ 2월 말 사이에 접수가 진행됩니다. 신청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① 온라인 신청
- 공식 홈페이지 접속: https://www.svoucher.kr
- 회원가입 후 로그인 → 이용권 신청
- 대상자 정보 입력 및 가족 관계, 수급여부 등 확인
- 서류 업로드(해당자에 한함) 후 제출 → 결과 대기
② 오프라인(방문) 신청
-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수급자 증명서 등 지참
- 공무원 안내에 따라 신청서 작성 후 접수
※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의 경우, 자녀나 보호자가 대리 신청 가능합니다.
이용권 수령 및 사용 방법: 행복카드로 결제하면 끝
신청 후 약 1~2주 내에 선정 결과가 문자 또는 홈페이지 알림으로 발송됩니다. 선정이 확정되면 해당 어르신은 스포츠 이용권 사용이 가능한 행복카드(국민카드 또는 NH농협카드)를 발급받게 됩니다. 이 카드는 일반 신용카드가 아니라 정부지원금 결제 전용 카드로, 지정된 체육시설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 바우처 카드 사용 방법
-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에서 ‘이용가능 시설 검색’
- 원하는 종목, 지역, 수업 시간 등 조건에 맞는 체육시설 선택
- 시설에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 가능 여부 확인
- 수강 등록 후 매월 행복카드로 자동 결제 (정부지원금 차감)
- 잔액 부족 시 본인부담금 결제 가능
📍 지원 금액
- 월 최대 4만 원 (지역별 약간 상이)
- 총 10개월까지 지원 가능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가능)
- 이월 불가 – 매달 꼭 사용해야 함
어떤 운동이 가능한가요? 사용처 & 종목
어르신 스포츠 이용권으로 선택 가능한 종목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다만 등록된 가맹 체육시설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므로, 사용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원되는 대표 프로그램:
- 헬스, 수영,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실버체조
-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국학기공, 택견, 태극권
- 라인댄스, 줌바, 재활운동, 실버재활 특화반
- 장애 등록 어르신 대상 특수 체육 강좌
※ 한 어르신이 1개의 강좌만 선택 가능하며, 중복 수강은 불가합니다.
실전 꿀팁 7가지: 공식 사이트에 안 나오는 진짜 팁
- 선착순 마감 빠릅니다 – 접수 첫날 오전 신청 필수!
특히 인기 지역(서울, 경기, 부산 등)은 첫날 오전에 마감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등록 시설 미리 확인하고 신청하세요
어르신이 가고 싶은 체육관이 바우처 등록 안 돼 있으면 아예 사용 불가입니다. - 미사용 시 자동 탈락 처리
이용권 받고 아무 시설도 등록 안 하면 자격이 회수되고, 다음 해 신청 시 불이익 발생합니다. - 출석률 중요!
매달 정해진 최소 출석 기준(보통 월 8회 이상)을 지키지 않으면 지원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주민센터에서 "그런 제도 없어요" 할 수 있어요
“스포츠강좌이용권 어르신 신청하러 왔습니다” 라고 정확하게 말해야 합니다. 공무원이 몰라서 놓치는 경우 빈번합니다. - 가족이 대신 신청해도 됩니다
본인이 어려우면 자녀, 보호자 대리 신청 가능하며, 주민센터도 대리접수 받습니다. - 사용처 바꾸고 싶으면 변경 신청 가능
강좌가 마음에 안 들면 한 번 정도 중간 변경 신청 가능합니다. 단, 사유서 제출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론: 꼭 챙기면 건강해지는 복지 혜택, 지금 신청하세요
‘어르신 스포츠 이용권’은 단순한 운동 지원을 넘어, 건강한 노년과 삶의 활력을 위한 소중한 국가 복지 혜택입니다. 체육활동은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우울감 감소, 고독감 해소, 인지기능 향상에도 큰 효과를 줍니다.
2025년 올해도 예산 범위 내에서 전국적으로 시행 중이며, 신청 시기와 선정 조건만 잘 맞추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해 확인해보세요. 부모님께 이 제도를 알려드리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선물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